2015 F1 중국 그랑프리, 루이스 해밀턴 우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4.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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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의 루이스 해밀턴이 2015 중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우승하면서 둘 사이의 경쟁구도가 펼쳐지는 듯 했지만 해밀턴은 연습부터 예선, 결승경기 모두를 1위로 차지하면서 더욱 멀리 도망쳤다.

해밀턴은 12일 중국 상하이의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대회에서 5.451㎞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5.066㎞)를 1시간 39분 42초 008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팀 동로 니코 로스버그, 3위는 베텔이 차지했다. 말레이시아 경기서 포디움에 올랐던 3명이 중국 경기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것이다.

해밀턴은 베텔에게 조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았다. 베텔이 공격적인 피트스톱 작전을 펼쳤음에도 거리는 더욱 멀어질 뿐이었다. 심지어 2위 로스버그도 따라가기 버거워할 정도였으며, 레이스 중후반이 지났을 때는 로스버그와 베텔은 15초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번시즌들어 르노 엔진은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드불의 다니엘 리카르도는 엔진블로우 문제로 3번의 경기 모두 새로운 엔진을 사용해 출전했다. 레드불의 대닐 키바트는 엔진블로우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토로 로쏘의 맥스 페르스타펜 역시 같은 문제로 경기를 포기했다.

레드불과 함께 맥라렌-혼다 역시 부족한 성능으로 인해 하위 팀과 순위경쟁을 해야 했다. 알론소의 경우 페라리에게 한 바퀴를 따라 잡혔지만 이렇다 할 방어 없이 길을 내주기도 했다.

반대로 윌리암스는 페라리로부터 컨스트럭터 2위 자리를 빼았기 위해, 자우버는 윌리암스의 컨스트럭터 3위자리를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차전은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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