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글로벌 아키텍처 TNGA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3.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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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세계적인 모듈형 플랫폼 추세를 따라 ‘TNGA’라는 이름의 글로벌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름은 간단하다. 토요타의 새로운 글로벌 아키텍처(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이니셜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TNGA를 통해 20% 이상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절약한 금액은 최신기술을 앞당겨 적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의 TNGA는 기존 플랫폼보다 무게중심을 낮출 수 있는 구조를 갖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주행안정성은 물론 핸들링 성능까지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충돌 안전성에도 대비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TNGA는 레이저 스크류 용접 기술 등의 적용되어 차체 강성은 기존 일반 플랫폼대비 모델에 따라 30%에서 최대 65%까지 향상됐다.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효율을 개선시킨 파워트레인의 적용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는 한층 높은 연비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요타에 따르면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의 조합을 통해 평균 연비는 25%나 향상시킬 계획이며, 발휘하는 출력도 평균 15% 이상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도 현재보다 15% 이상 효율성이 높일 예정이기도 하다.

토요타는 TNGA 글로벌 플랫폼을 앞바퀴굴림 컴팩트 차량부터 적용시킨 후 후륜구동 대형차량까지 확대 적용시킬 계획이다. TNGA는 2020년까지 전세계 판매되는 토요타 차량 중 절반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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