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3.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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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코리아는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26일 새롭게 확장 오픈한 포르쉐 일산 센터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의 출력은 95마력으로 이전 카이엔 S 하이브리드 47 마력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33마력을 발생시키는 3리터 V6 수퍼 차저 엔진과 95마력을 발생시키는 전기 모터의 통합 출력은 416마력이며 60.2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43km/h다. 순수 전기 주행 시 최고 속도는 125km/h다. 국내 복합 연비는 9.4 km/l, CO2 배출량은 188g/km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용량이 증가한 10.8kWh의 리튬-이온 방식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정 내 전원에서 연결하면 표준 충전기처럼 3.6kW 모드로 충전을 시작하며, 완전히 충전하는데 세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여러 버튼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주행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E-파워 모드는 순수 전기 주행 모드이며, 기본 모드로 설정되어 있다.

E-파워 모드가 비활성화되면, 구동 방식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한다.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이 모드에서는 차가 전기 주행 방식과 하이브리드 주행 방식을 자동으로 번갈아 가동하며 로드 포인트(액셀 페달의 개도량) 전환, 코스팅 주행, 에너지 회생과 부스팅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초기 단계에는 6기통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 에너지를 축적한다. E-파워 모드의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량은 거의 그대로 유지되어 도심 주행 시 연소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스포츠 버튼을 눌러 스포츠 모드가 활성화 되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활용해 액셀 페달을 80% 이상만 밟으면 연소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하며, 출력과 토크가 결합된다.

E-차지 모드에서는 장착한 고전압 배터리를 주행 중에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한다면 최대 전기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차지 모드에서 전기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되고, 연소 엔진이 특별히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만든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114,90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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