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인천대교 광고 촬영 관계자들 경찰에 입건
출근 시간 인천대교에서 차량 흐름을 막아가며 광고 촬영을 감행한 광고기획사 관계자 및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시 관할경찰서는 광고기획사의 현장 촬영 책임자 2명, 현장서 차량을 운전했던 2명을 교통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날 출석하지 못한 나머지 차량 운전자 한 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불스원 광고 제작사 측은 지난 13일 오전 출근시간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내에서 차량 3대를 통원해 뒷 차량의 주행을 방해한 바 있다. 특히 시속 60~70km/h 저속 주행을 하며 도로를 막아 출근길 시민들을 시간을 뺐고 안전에도 위험을 줘 질타를 받아왔으며 광고 업계의 관행이라는 핑계로 한번 더 문제를 키운 바 있다.
한편 불스원은 자사의 CF 모델 개그맨 이수근의 도박혐의, 이병헌의 사생활 문제에 더불어 이번 광고 촬영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