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휘발유가격 3주 연속 상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3.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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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2월 마지막주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469.8원으로 전주 대비 22.1원 올랐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일 반등 이후 22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30.9원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전주보다 16.8원 오른 리터당 1301원, 등유는 전주보다 4.9원 상승한 973.1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등유 모두 가격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다.

휘발유를 1300원대 판매하는 주유소는 총 390여개로 전국 주유소의 3.2% 수준이다. 계속된 가격 인상에 1200원대 주유소는 이미 1주일 전에 자취를 감췄다. 전체 주유소의 약 80%가 14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주유 형태별로는 셀프 주유소가 평균 1445.9원으로 비셀프 주유소 1474원보다 28.1원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1566원으로 전국 평균 1470원 대비 96.2원 높았다. 전국 최저는 경북으로 서울과 124.8원 차이를 보였다.

국내 정유사들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휘발유 공급가를 3주 연속 인상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4개 정유사들의 2월 셋째주 평균 공급가는 리터당 1396.8원으로 전주보다 15.9원 올랐다. 이달 초부터 인상되기 시작한 공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사별로는 GS칼텍스가 전주보다 30.1원 올린 1432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공급가를 기록했다. 반면 SK에너지는 전주보다 3.9원 올린 1376.5원으로 최저 공급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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