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오프로더, 벤츠 G500 4x4-2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2.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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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바퀴로 강한 존재감을 나타냈던 G-클래스 컨셉트카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됐다. ‘G500 4x4²’의 이름을 갖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오프로드카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험로 주파 성능을 향상시켰다.

형광색으로 멋을 낸 G500 4x4²는 한층 높아진 차체와 거대한 바퀴를 갖추고 있어 범상치 않은 성능을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 22인치 휠과 325/55 사이즈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지상고를 기존 250mm에서 450mm까지 높였다. 기존 휠하우스로는 대형 휠타이어를 덮을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패널로 확장시키기도 했다.

단순히 긴 서스펜션을 사용해 지상고를 높이지 않았다. 각 축이 바퀴의 중심점보다 높게 위치한 포털 액슬 방식을 사용했으며, 각 바퀴에는 듀얼 스프링과 댐퍼 모듈을 장착했다. 덕분에 1미터 깊이의 수심을 갖는 지형도 통과할 수도 있다.

22인치 휠 이외에 18인치 휠도 준비했다. 22인치휠이 온로드 중심의 성격을 갖는다면 18인치 휠은 본격적인 험로주행을 위한 설정이다.

탑재되는 엔진은 V8 4.0리터 트윈터보 사양이다. AMG GT에 탑재된 엔진에서 디튠이 이뤄져 422마력을 발휘하지만 기존 V8 5.5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G500 4x4²를 컨셉트카 형태로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G63 AMG 6X6 처럼 일부 차량 수집가를 위해 소량 한정 생산될 가능성도 비춰지고 있다. 해외 언론들은 G500 4x4²가 판매되면 가격은 20만파운드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 약 3억 3,860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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