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다목적 승용차, 8세대 폭스바겐 파사트 올트랙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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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유럽형 8세대 파사트(Passat)에 올트랙(Alltrack) 버전을 추가했다. 파사트 올트랙은 세단보다 넓은 공간 활용성을 갖는 왜건형 모델에 오프로드 주파성능까지 겸비한 다목적 모델이다.

파사트 올트랙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신형 파사트를 기초로 한다. 안쪽 위 부분으로 몰린 형태의 헤드램프는 동일하며, 이와 연결된 형태의 가로줄 그릴과 상단의 크롬 장식 모두 동일하다. 범퍼의 경우 새로운 A자 형태의 윙 디자인과 하단에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이 추가됐다.

측면부는 키 커진 왜건의 형상을 갖는다. 지상고를 일반 이스테이트 모델보다 27.5mm 높였으며, 차체 하단 패널 부위를 플라스틱으로 감쌌다. 사이드스커트는 금속장식을 추가시키기도 했다. 후면부 역시 범퍼 하단에 플라스틱 패널로 마감되며, 스키드플레이트가 적용되어 차체 하부를 보호했다.

활동성이 강조되는 만큼 실내는 올트랙 전용의 금속 트림 장식과 직물 소재로 꾸며진다. 여기에 일부분 알칸타라를 사용해 고급감도 향상시켰다. 가죽 마감은 옵션이며, 마사지 시트도 추가할 수 있다.

파사트 올트랙에는 두 가지 가솔린과 세 가지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가솔린 라인업은 150마력을 발휘하는 1.4 TSI 엔진과 220마력을 발휘하는 2.0 TSI 엔진이 준비된다.

디젤 라인업의 경우 150마력을 발휘하는 1.6 TDI 엔진과 190마력과 240마력의 2.0 TDI 엔진이 탑재된다. 특히 240마력 사양의 경우 2.0리터 바이-터보 사양으로, 51kg.m의 높은 토크를 1,750rpm부터 만들어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환경을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구동방식은 4륜 시스템인 4MOTION이 기본이다. 여기에 주행모드는 에코, 노멀, 스포츠, 인디비주얼 이외에 오프로드 모드가 추가됐다. 오프로드 모드는 스로틀 반응, 제동 입력, 힐 스타트와 디센트 시스템 등의 제어를 통해 험로 주행시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레일러를 연결시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쉬운 주차를 돕는 트레일러 어시스트(Trailer Assist) 기능도 추가됐다. 트레일러 어시스트는 트레일러가 연결된 상태의 후진 주차시 스티어링휠이 자동으로 움직여 주차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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