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액티브 투어러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2.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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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가 25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해외 시장서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라는 이름을 갖지만 국내 시장은 2시리즈가 빠진 '액티브 투어러'가 정식 명칭이다. 액티브 투어러는 BMW 역사상 처음으로 전륜 구동 플랫폼을 갖는다.

액티브 투어러는 기존 후륜 구동 방식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져 추가 실내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전장 4,342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휠베이스는 2,670mm 크기를 갖는다.

또한, 전후 13cm 이동이 가능한 슬라이딩 리어 시트를 통해 무릎 공간을 늘릴 수 있으며, 필요 시 버튼 하나로 뒷좌석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468ℓ에서 최대 1,510ℓ까지 넓힐 수 있다.

접이식 트렁크 플로어에는 다기능 트레이가 내장된 수납함을 갖춰 인테리어 실용성을 높였으며, 컴포트 액세스 및 전동식 트렁크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버튼 혹은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손쉽게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다.

디자인은 앞으로 기울어진 더블 키드니 그릴과 양 옆에 자리 잡은 트윈 헤드라이트가 갖춰졌다.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L자형 후미등, 뒷창문의 호프마이스터킹크 등이 BMW만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나타낸다. 이와 함께 측면부의 선명한 곡선과 스웨이지 라인은 휠 아치를 강조한다.

인테리어 역시 라디오, 에어컨, 송풍구 등이 운전자 쪽을 향한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이며 전측면에 새롭게 들어간 쿼터패널은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BMW 액티브 투어러에는 효율적인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되었다. LED 기술이 접목된 코너링 라이트 역시 저속에서 방향을 틀거나 선회할 때 추가적인 비회전식 조명을 통해 측면을 밝게 비춘다.

또한,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기술이 적용되어 효율성 역시 높였으며,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정리해주는 에어 커튼(Air Curtain),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Brake Energy Regeneration) 통합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의 차세대 엔진 패밀리인 새로운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엔진은 콤팩트한 설계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자랑하는 동시에, EU6 배기가스 기준까지 충족하는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는 17 km/l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7kg•m이며 정지에서 100km/h까지 8.9초에 도달한다. 이와 함께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BMW 뉴 액티브 투어러는 옵션에 따라 국내에서 총 2가지로 출시됐다. 기본 모델인 BMW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JOY)가 4,190만원이며, TV 기능과 내비게이션이 추가된 뉴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LUXURY) 모델이 4,590만원(VAT 포함)이다.

한편, BMW는 뉴 액티브 투어러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뉴 액티브 투어러 조이’ 모델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할부금융 유예형의 경우 선납금 1,300만원에 36개월 동안 매월 45만 9천원을 내고 계약 만기 시 상환유예금 2,179만원을 납부하면 소유할 수 있다. 한편, 잔가보장형 운용리스의 경우 계약 만기 시 57%의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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