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6세대 머스탱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1.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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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뉴 머스탱’을 공식 출시했다. 머스탱은 1964년 출시 이후 50년간 총 9백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지금까지 영화, TV, 음악, 게임 등에 등장하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머스탱은 V8 5.0L 엔진과 새롭게 도입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된다. 한국 시장 최초로 선보이는 ‘머스탱 GT’는 업그레이드된 밸브 장치와 실린더 헤드로 최대 출력 422ps, 최대 토크 54.1kg-m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V8 5.0L 엔진을 장착했다.

머스탱 2.3L 에코부스트를 탑재한 모델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가변식 캠타이밍 기술을 결합해 314ps의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 44.3kg-m 이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복합연비 10.1km/L(도심연비 8.8km/L, 고속도로연비 12.4 km/L)로 개선된 6단 셀렉트 시프트 자동 변속기와 스티어링 휠 상의 패들 시프트도 적용된다.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모델 모두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특성인 길게 다듬어진 프론트 후드와 짧은 후면 덱을 유지한다. 가파르게 경사진 전면 윈드쉴드에서 리어 글래스로 이어지는 보디 라인은 머스탱 패스트백 스타일을 상징한다.

상어의 강인한 앞모습(Shark-bite)을 형상화한 프론트 페시아와 사다리꼴 그릴은 3분할된 램프가 차례로 작동하는 바(Bar) 타입의 ‘시퀀셜 방향 지시등’의 구성을 갖는다.

머스탱 컨버터블 루프 소재에 다중 절연 직물(Multilayer Insulated Cloth Top)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루프 개폐 속도는 이전 모델 대비 두 배 이상 빨라졌다.

인테리어 운전석은 항공기 조종석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계기판은 커다란 크기와 고화질의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구성됐으며, 스위치와 손잡이들은 인간공학적인 기술을 적용해 촉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트렁크 공간은 골프 백 2개를 적재할 수 있다.

머스탱의 2가지 엔진들은 동력 장치가 필요한 만큼 정확한 양의 공기를 허용하는 그릴을 장착했다. 올-뉴 2.3L 에코부스트 엔진의 액티브 그릴 셔터(Active grille shutter)는 추가적인 냉각 능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 더 높은 속도에서 마찰을 감소시킴으로써 차량이 연료 대비 높은 파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그릴 셔터는 그릴을 완벽하게 폐쇄시킴으로써 엔진 수납부에 공기가 제공되지 못하도록 막아 차량 위쪽과 주변부로 흐르도록 한다.

머스탱의 전, 후면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면적으로 개선됐다. 전륜의 새로운 ‘페리미터 서브프레임(Perimeter Subframe)’과 이중 볼 조인트 ‘맥퍼슨(MacPherson Strut) 스트럿’은 차체의 질량을 줄이면서도 차체 강성을 높여, 바퀴 제어력을 높인다.

후륜은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인테그럴 링크 독립식 서스펜션(Integral-Link Independent Rear Suspension)’을 적용했다. 높은 주행 성능을 위해 서스펜션의 배열, 스프링, 댐퍼, 부싱 모두 새롭게 교체되었다. 새로운 알루미늄 리어 너클로 스프링 하질량을 줄였다.

머스탱에는 ‘푸쉬버튼 스타트(push-button start)’, ‘싱크(SYNC®)’, ‘마이키(MyKey®)’ 등 뿐 아니라 ‘트랙 앱스(Track Apps)’, ‘마이컬러 계기판(MyColor gauges)’과 12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쉐이커 프로 오디오 시스템(Shaker Pro Audio System)’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셀렉터블 드라이브 모드(Selectable Drive Modes)는 커브가 이어지는 도로, 비포장길, 시내 등 다양한 도로 상황에 맞게 토글 스위치로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해 스티어링 강도, 엔진 반응, 변속기,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등을 최적화할 수 있다.

한층 개선된 포드의 안정성 제어 시스템(Stability Control System)은 바퀴 속도를 제어해 코너링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과 같은 기능을 갖췄다.

또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Cross Traffic Alert)’,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BLIS: Blind Spot Information Systme)’ 기능 등 머스탱의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술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컨트롤 가능한 ‘싱크 앱링크(SYNC® AppLink™)’를 탑재했다.

뿐만 아니라 머스탱은 이전 모델 2배 수준인 총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비롯하여 조수석에는 머스탱에 새롭게 도입된 ‘액티브 글로브박스 무릎 에어백(Active Glovebox Knee Airbag)’이 제공된다. 액티브 글로브박스 무릎 에어백의 크기는 기존 조수석 무릎 에어백에 비해 65% 가볍고 75% 작으며, 글로브 박스 안에 내장되므로 에어백 공간을 별도로 할애할 필요가 없다.

이 외에도 ‘안전벨트 앵커 프리텐셔너(safety belt anchor pretensioners)’등 안전 기능을 탑재했다.

올-뉴 머스탱의 국내 판매 가격은VAT 포함, 2.3L EcoBoost 모델을 기준으로 쿠페는 4,535만원, 컨버터블은 5,115만원이며 V8 5.0L GT 쿠페는 한국 최초 출시를 기념해 50대 한정으로 5,335만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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