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투아렉 페이스리프트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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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SUV 신형 투아렉(The new Touareg)을 서울 서초구 폭스바겐 클라쎄오토 방배 전시장에서 첫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

투아렉은 2005년 지구를 한바퀴 도는 360도 프로젝트를 통해 6개 대륙 26개국에 걸쳐 총 76,451km를 트러블 없이 완주했으며,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미터 고지에 올라 자동차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에는 155톤의 보잉 747기를 끌면서 힘을 입증하기도 했으며, 다카르 랠리에 2009년부터 참가해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도 남겼다.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날렵해졌다. 특히,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4개의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전면부가 적용됐다.

실내 역시 시각적인 고급화는 물론 촉각의 고급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각종 스위치 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으며,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이 적용됐다. 크롬 장식도 추가됐다.

신형 투아렉 R-Line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며,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감을 향상시켰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되며,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프리미엄 모델부터 적용되는 다인 오디오 시스템(Dyn Audio System)은 12개의 스피커가 탑재됐다. 그 외에도 360도 뷰 카메라,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보강됐다.

이와 함께 사이드 어시스트,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2,967cc V6 TDI 엔진은, 1,750~ 2,250rpm 영역에서 꾸준하게 파워를 끌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다.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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