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개선, BMW 1시리즈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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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1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1시리즈는 개선된 디자인과 효율성을 개선한 파워트레인의 적용 등 상품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형 1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이다. 기존 울상인 표정을 지었던 헤드램프는 눈매 교정술을 통해 보다 또렸한 눈망울을 갖게 됐다. 키드니 그릴의 면적은 보다 넓어지도록 변화했으며, 새로운 헤드램프에 맞춰 범퍼 디자인도 개선됐다. 헤드램프는 옵션으로 LED 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측면부는 휠 디자인을 제외하고 사실상 동일하다. 후면부는 ‘ㄴ’자 형상의 새로운 리어램프가 적용되어 현행 BMW의 공통된 디자인 특징을 반영 받았다. 범퍼는 보다 각진 형상으로 다듬어졌다.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되면 보다 공격적인 전면 범퍼 디자인과 넓은 사이드 스커트, 유광 블랙 처리된 후면 범퍼가 적용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큰 변동사항은 없다. 스티어링휠과 계기판, 센터페시아 디자인까지 동일하다. 실내 부분적으로 금속 장식과 고광택 블랙 트림이 추가된 정도다. 센터페시아 모니터는 6.5인치를 기본으로 8.8인치까지 선택할 수 있다. TPMS는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다.

신형 1시리즈에 탑재되는 엔진은 3기통부터 4기통, 6기통 엔진까지 다양해졌다. 입문형으로 추가된 엔진은 116i와 116d가 추가됐다. 3기통 1.5리터의 배기량을 갖는 116i와 116d는 각각 109마력과 11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가솔린 18.4kg.m, 디젤 27.5kg.m 수준이다.

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만큼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116i의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20km/L, 116d는 29.4km/L 수준의 효율을 갖는다. 116d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9g/km에 불과하다.

4기통 1.6리터 배기량의 118i와 120i는 각각 136마력과 177마력을 발휘한다.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125i는 218마력과 3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디젤은 118d와 120d의 라인업을 유지한다. 2.0 디젤 엔진을 통해 각각 150마력과 190마력을 발휘하며, 125d의 경우 224마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발생시킨다.

성능에 초점을 맞춘 M135i는 직렬 6기통 3.0리터 엔진을 통해 326마력과 45.9kg.m의 최대토크를 생성한다. 출력의 경우 과거 모델보다 7마력 향상된 수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4.9초로 기존모델보다 0.1초 앞당겼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시작으로 모델에 따라 8단 스포츠 변속기까지 준비된다. 구동방식은 기존과 동일한 후륜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4륜구동인 xDrive를 선택할 수 있다.

탑재되는 편의 및 안전장비는 에코 프로 모드를 지원하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추가적인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가능한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ConnectedDrive Stor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직각주차까지 지원하는 자동주차 시스템, 정지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BMW의 새로운 1시리즈는 영국시장기준 118i가 20,775파운드(약 3,390만원)부터 시작되며, M135i의 경우 31,725파운드(약 5,18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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