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베스트 셀링 국산차는?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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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국내 제조사들이 연식변경 모델부터 시작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신차까지 170여개 이상의 차량을 쏟아냈다.

그리고 12월이 지나 새해 1월이 되면 신차들의 판매량에 명암이 엇갈린다. 소위 ‘이름값’ 하는 모델이 있는가 하면 큰 기대를 걸었지만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모델도 있다. 특히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신차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제조사들의 판매 성적표는 어땠을까?

가장 먼저 한 해 전체 판매 1위를 달성한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모닝이다. 총 9만 6천대 이상을 판매해 국내 경차 시장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상용 트럭인 포터가 차지했다. 한 해 동안 9만 5천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1위 모닝과 판매량 차이는 391대에 불과하다. 현대차 라인업에는 다양한 인기모델들이 있기에 반전 있는 결과다.

3위는 아반떼가 이름을 올렸다. 한 해 동안 9만 4천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해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아반떼는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92만 8,438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쏘나타는 모델 자체로 보면 10만 8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2014년 유일하게 10만대 이상이 판매된 수치다. 하지만 2세대 전 모델인 NF 쏘나타가 3월달까지 판매됐으며, YF 쏘나타는 한 해 모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현행 모델인 LF 쏘나타는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YF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역시 동시에 판매되고 있다.

2014년은 5세대, 6세대, 7세대 쏘나타가 모두 판매됐으며, 2가지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총 5가지 쏘나타가 판매된 유일한 해다.

한국지엠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스파크다. 6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통해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건제함을 과시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스포츠가 한 해 동안 2만 8천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란도 C 역시 2만 1천대 이상을 판매해 두 차종이 쌍용차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5가 자사 최고 인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한 해 판매량은 코란도 스포츠보다 1천대 가량 낮은 2만 7천여대 수준. 높은 인기로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로 단숨에 올라선 QM3는 제한된 수입물량 조건을 갖췄음에도 1만 8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한편, 고효율 차량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부문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총 1만 3천대 이상이 판매됐다. K5 하이브리드가 5천대 이상으로 뒤를 이었으며, YF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4천 4백대, K7 하이브리드가 3천 8백대를 판매했다. SM3 Z.E.는 올 한해 30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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