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페라리 세르지오, 아랍에미리트 고객에게 인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12.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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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오직 6대만 한정 생산되는 로드스터 페라리 세르지오(Ferrari Sergio)가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첫 번째 고객인 아랍에미리트의 SBH 로얄 오토 갤러리로 인도됐다.

페라리 세르지오는 페라리와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의 협업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오랜 기간 특별한 파트너로 일했던 ‘세르지오 피닌파리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페라리는 이번 모델의 이름을 ‘세르지오’로 결정했다.

페라리 세르지오는 458 스파이더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페라리의 최신 605마력 자연 흡기 4,497cc V8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면 도달한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클래식한 헤드라이트는 전면부 전체에 투명한 느낌이 나도록 가로로 장착되어 궁극의 순수함을 강조했다. 후미등 또한 원형으로 디자인되어 역대 페라리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표현하였다. 투 톤으로 꾸며진 테마가 전면부 본넷과 후면부 데크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으며, 특히 후면부 데크에는 피닌파리나의 상징적 디자인의 원형의 에어벤트가 장착되었다.

운전석은 엔진룸이 시트 뒷부분을 감싸 안고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아부다비에서 공개된 차량은 삼중 레이어의 붉은색 페인팅 외관에 검은색 가죽과 붉은 스티치가 대조를 이룬다. 여기에 알칸타라 시트, 대시보드와 도어까지 광범위한 카본 파이버 적용, 다이아몬드 광택 처리된 골드 컬러의 포지 휠이 특징적이다.

6대의 세르지오는 각 오너들에 의해 페라리의 테일러 메이드 아뜰리에에서 맞춤 제작되었다.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는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그대로 반영한 비스포크 자동차를 제작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페라리의 맞춤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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