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만 도는 4륜구동 CR-V? 瑞 테스트서 문제점 드러내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10.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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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 S 디젤의 주행 회피 테스트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드러냈던 스웨덴의 테크니큰스 바르드(Teknikens Varld)가 이번에는 혼다 CR-V의 4륜구동 시스템에 대해 지적했다.

테스트는 CR-V 4WD 모델이 경사로 위에서 앞바퀴 2개에 롤러를 딛고 서있는 상태에서 시작했다. 이론적으로는 앞바퀴가 헛도는 상태가 감지되면 바로 뒷바퀴에 구동력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CR-V는 구동력을 뒤로 보내지 못하고 앞바퀴만 헛돌다 결국 미끄러지고 말았다.

이 테스트는 혼다측이 4륜 시스템의 제어 로직을 개선시킨 CR-V를 내놨다고 발표한 것에 기인해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테크니큰스 바르드는 지난 2013년 테스트한 CR-V 4WD 모델이 동일한 테스트에서 동력 전달을 전혀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한 바 있다.

테크니큰스 바르드는 비교 모델로 포드 쿠가를 내보였다. 동일하게 앞바퀴가 롤러 위에 놓여져 있는 상태에서 출발을 했지만 전륜이 1/8바퀴도 돌기 전에 구동력이 후륜으로 전달되어 등반에 성공했다.

현편, 미국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012년 어큐라 RDX를 테스트하면서 4륜 시스템이 구동력 배분 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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