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우디 A8 자율주행 지원, "사람보다 잘할 것"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10.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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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세대로 풀-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 A8(D5)이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상용화된 정지 후 재출발과 코너링 스티어 조작보다 발전한 형태라는 것이 아우디측의 주장이다.

호주 모터링(Motoring)이 아우디의 스테판 무저(Stefan Moser) 생산 및 기술부문 사장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4세대 A8은 완전한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이 탑재될 예정이다.

무저 사장은 인터뷰에서 “신개발 시스템이 계획대로 완성된다면 사람보다 운전을 잘할 것(better than human beings)”이라고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기계는 사람처럼 운전중 전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예쁜 여자를 보는 것도 아니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아우디는 탑승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운전할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아우디는 2013년 자동차 메이커로는 최초이자 전체 산업에서는 구글에 이어서 두번째로 미국 네바다주 무인자동차 면허를 획득한 바 있다. TTS 무인자동차를 통해 록키산맥을 오르는 파이크스 피크(Pikes Peak) 주행에 성공했으며, 얼마 전에는 RS7 무인자동차로 독일 호켄하임 서킷 주행을 완주하기도 했다.

한편, 4세대 A8은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출 예정이며, 새로운 MLB(Modularen Längsbaukasten) 플랫폼을 활용해 경량화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아우디의 2세대 Q7과 Q8, 아우디의 새로운 기함급 모델인 A9에도 활용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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