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은 리콜중... 5대 중 1대는 리콜 대상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10.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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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이 끊이지 않는 리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4년 10월까지 리콜된 차량 규모만 5,200만대 규모다. 이는 현재 미국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5대 중 1대는 리콜 대상이라는 뜻이다.

2014년 이외에 역대 최다 리콜이 진행된 시기는 2004년으로, 당시 3,080만대 규모의 리콜이 이뤄진바 있다. 올해가 2달 이상 남았지만 이미 종전기록을 2,120만대 이상 경신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발표된 리콜 건수는 총 544건이다. 평균 하루에 2건의 리콜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것에 해당한다.

이번 대량 리콜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제조사는 GM이다. 2014년 전체 리콜 중 절반에 이르는 2,650만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했다. 원인은 키박스 문제로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현재까지 이 문제로 27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단종된 모델들까지 리콜 대상에 포함되면서 리콜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2014년의 대량 리콜은 GM의 원인도 있지만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자동차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마이크 로젠바이저(Mike Rozembajgier) 스테리사이클(Stericycle) 부사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현 세대 자동차는 과거에 비해 우리가 원하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담아내고 있다. 수많은 장치들이 더욱 복잡한 일을 하면서 이러한 리콜 문제가 증가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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