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M 우승 23대 한정,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10.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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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인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달성 기념으로 ‘M4 DTM 챔피언 에디션(BMW M4 DTM Champion Edition)’을 공개했다.

2014년 DTM은 BMW와 아우디 2팀간 챔피언 타이틀 경쟁이 끊이지 않은 해다. 2012년만해도 드라이버 챔피언과 컨스트럭터 챔피언 모두를 BMW가 차지했지만 2013년에는 아우디에 챔피언 자리를 내줘야 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BMW의 M4 투어링카와 아우디의 RS5 투어링카가 맞붙었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은 BMW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은 아우디가 각각 나눠가졌다.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한 인물은 올해 24세의 마르코 위트먼(Marco Wittmann). M4 DTM 챔피언 에디션은 위트먼의 투어링카와 비슷하게 꾸민 모델이다.

흰색 외관을 바탕으로 하는 M4 DTM 챔피언 에디션은 엔진후드와 트렁크 부위를 무광 블랙 색상으로 입히고 그 위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가로줄을 추가했다. 전면 키드니 그릴 주위는 주황색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측면부의 상단과 하단은 블랙 가로줄 장식과 ‘M’배지를 노출시켰다. 프런트 가니시 부위에는 위트먼의 레이싱 번호인 ‘23’번을, C-필러 앞 부분 유리창에는 위트먼을 뜻하는 ‘WIT’와 ‘DTM Champion 2014’ 글씨를 추가하기도 했다.

투어링 경주차량처럼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링도 가미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은 블랙 컬러의 스플리터가 추가되고 프렁트 윙 면적도 넓어졌다. 카본으로 제작한 사이드미러 디자인도 스포티하게 변경시켰다. 휠 역시 경주차를 본딴 디자인이며, 블랙 색상으로 채색됐다.

실내는 부분적인 변화만 이뤄졌다. 도어 스커프 부위는 ‘M4’ 글씨와 함께 위트먼의 사인이 추가됐다. 센터페시아 송풍구 오른쪽 부분 역시 위트먼의 사인과 함께 ‘DTM Champion 2014’ 글씨를 입혔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없다. 직렬 6기통 3.0리터 사양으로 431마력과 56.1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는다.

DTM 챔피언 기념 모델인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은 위트먼의 레이싱 번호인 23번을 기억하는 뜻에서 23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BMW는 DTM 챔피언을 획득한 마르코 위트먼에게 토로 로소 팀의 F1 차량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자격을 챔피언 기념 부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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