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기업가, 한번에 롤스로이스 30대 주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9.18 09: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홍콩의 기업가인 스티븐 헝(Stephen Hung)에게 단일 주문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팬텀 3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중 두 대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이 될 전망이다.

헝 회장이 주문한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 30대는 2016년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에 개장 예정인 루이 13세 호텔 (Louis XIII Hotel) 방문객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차량은 호텔 개장 시기에 맞춰 인도된다.

30대의 롤스로이스는 굿우드 비스포크팀과 협업 하에 맞춤 제작된다. 차량의 외부는 호텔 내부 인테리어에 맞춰 선명한 레드 색상으로 도색 되며, 같은 색으로 장식된 휠도 장착한다.

내부는 블랙, 레드,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이 조화롭게 사용될 예정이며, 루이13세 호텔의 로고로 장식된 헤드 레스트와 밤 하늘의 별을 그대로 표현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도 포함된다.

특히, 이번 팬텀에는 새롭게 개발된 비스포크 요소들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최고급 귀금속 브랜드 그라프(Graff)에서 디자인한 비스포크 시계가 차량의 센터페시아에 탑재되는 것은 물론, 가장 비싼 두 대의 팬텀 내, 외부에는 도금 장식이 추가로 적용된다.

이 밖에도, 롤스로이스모터카는 루이 13세 호텔의 팬텀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과 차도의 설계를 지원하고 호텔 운전기자들을 위한 롤스로이스 운전 및 취급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9월 16일, 잉글랜드 웨스트 석세스 굿우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 (Torsten Mueller-Oetvos), 루이 13세 호텔 회장 스티븐 헝과 임원진, 롤스로이스 모터카 이사회, 그라프 다이아몬드(Graff Diamonds) 대표가 참석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