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2015년형 말리부 디젤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9.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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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형 DPF 문제 해결...5일부터 ECM 업데이트 진행

쉐보레가 오는 4일부터 말리부(Malibu) 디젤 2015년형 모델을 판매한다.

2015년형 말리부 디젤에는 스티어링휠을 상하전후로 조절할 수 있는 텔레스코픽 스티어링과 18인치 블랙 포인트 알로이 휠 등이 장착된 LT 프리미엄이 추가된다.

또한, 2015년형 말리부 디젤에는 국내 규정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 기본적으로 갖춰진다.

한편, 2014년형 말리부 디젤에서 발생한 경고 메시지 표시 현상과 차량 출력 제한 문제를 개선하는 엔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2014년형 말리부 소비자는 5일부터 전국 쉐보레 정비 네트워크를 방문해 ECM을 업데이트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지난 5월 이후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으며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시장에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신차인 말리부 디젤의 인지도가 하락한 상황이다. 한국지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진을 개발 주체인 독일 오펠 엔지니어를 불러들여 문제를 보완토록 했다.

한편 한국지엠을 이끄는 호샤 사장은 "말리부 디젤의 DPF(Diesel Particular Filter, 매연저감장치) 시스템 관련 이슈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2015년형 말리부 디젤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LS 디럭스 2,777만원, LT디럭스 2,998만원, LT 프리미엄 3,03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가격은 2014년형 대비 74~78만원 가량 오른 것. 아래로는 SM5디젤 위로는 그랜저 디젤이 포진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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