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규 디자인 적용한 SM7 Nova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9.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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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디자인에 변화를 더한 준대형 세단 SM7 NOVA를 발표했다.

New SM7 Nova의 ‘Nova’는 “신성(新星)”이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새롭게 떠오르는 유러피안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M7 NOVA에는 QM3부터 시작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용했으며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 등이 변경됐다. 또 최근 동향에 맞춰 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바디컬러로 '펄 그레이' 색상에 추가되었고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SM7 Nova에는 닛산의 VQ(V6)엔진이 장착된다. 이 엔진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에서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바 있지만 2012년 이후엔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SM7 Nova 2.5에 장착되는 V6엔진은 최고출력 190 마력, 최대토크 24.8kg.m를 갖고 있다. 복합요연비는 10.2km/ℓ 수준. VQ35 V6엔진은 최고출력 258 마력, 최대토크 33.7 kg.m의 토크를 갖는다. 연비는 9.4 km/ℓ 수준이다.

SM7 Nova에는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 장착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안드로이드 폰과 차량의 모니터 간의 양방향 조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SM7 Nova는 포스코와 공동개발한 마그네슘 판재 차체 부품을 SM7 Nova의 뒷좌석 파워시트와 트렁크의 맞닿는 부분에 이번 마그네슘 판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1.4kG의 경량화를 이뤘다.

이번 SM7의 변화는 일부 디자인의 변화 및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 채용에 있다. 또한 일부 패널을 바꿔 1.4Kg의 경량화를 이룬 것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시장에서 외면받는 SM7을 회생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일부 옵션 구성으로 한번 더 승부수를 띄운 SM7에 대한 시장 평가는 하반기께 결정될 예정이다.

SM7 Nova는 VQ25 3개트림, VQ35 2개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VQ25 의 경우 3,040만원 ~ 3,490만원(기존: SM7 2,992만원~ 3,395만원), VQ35 의 경우 3,520만원~3,870만원(기존: 3,419만원~3,819 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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