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F1 드라이버의 억소리 나는 연봉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8.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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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즌을 활약한 F1 드라이버들의 연봉 순위가 공개됐다. 모터스포츠 정점에 위치한 카테고리답게 이들이 받는 연봉은 어떤 스포츠 스타보다도 높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드라이버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키미 라이코넨,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 3명이다. 이들이 받는 연봉은 2,200만유로. 한화 약 302억원에 해당한다.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몸값을 갖고 있는 리오넬 메시보다도 20억원 이상 높은 연봉이다.

물론 F1 드라이버 사이에도 빈부격차는 존재한다. 그것도 아주 크게 말이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드라이버는 캐이터햄의 카무이 코바야시와 마르쿠스 에릭슨이다. 15만유로(약 2억원)의 연봉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금액을 받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레드불의 경우 4회 연속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은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다니엘 리카르도보다 29배 많은 연봉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버 연봉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하고 있는 팀은 페라리다. 알론소와 라이코넨에게 연봉으로만 604억원 이상을 지불했다. 그럼에도 차량의 성능이 뒷받침되지 못해 매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알론소의 경우 재계약에서 2배의 몸값을 요구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역시 드라이버 연봉으로 3,200만유로(약 440억원)를 지불했다. 포스인디아의 경우 700만유로(약 96억원)를 사용해 중위권 팀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아래는 2014년 F1 드라이버 연봉 순위와 수령액을 정리한 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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