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2는 앞바퀴 굴림에 3도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고려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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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BMW X2에 대한 부분적인 정보가 추가됐다.

영국 오토익스프레스(AutoExpres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X2는 2016년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2세대 X1을 기초로 제작된다.

X2가 사용하는 섀시는 앞바퀴 굴림 기반의 UKL(Unter Klasse)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3세대 미니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향후 출시될 X1에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을 기본으로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외관은 X4 혹은 X6와 같은 쿠페 스타일을 유지한다. 부드럽게 내려오는 루프라인과 부각된 휠아치 디자인을 갖춘다는 것. 하지만 플랫폼의 영향으로 크기는 한층 작아지게 된다.

특징적인 부분은 도어 형태가 5도어를 기본으로 3도어 쿠페 형식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X1과 X3와는 다른 또다른 개성을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4월 공개된 비전 퓨처 럭셔리 컨셉트(Vision Future Luxury Concept)가 갖고 있었던 헤드램프나 그릴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탑재되는 엔진은 184마력과 27.5kg.m 토크의 2.0 가솔린 터보, 231마력과 35.7kg.m 토크의 2.0 가솔린 터보 고출력 버전이 예정됐다. 디젤의 경우 150마력과 33.6kg.m 토크의 2.0리터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300마력급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136마력의 3기통 1.5리터 디젤엔진의 적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밖에 3기통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앞바퀴를, 전기모터는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버전도 거론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기준으로 42.5km/L 이상의 연비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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