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벽걸이 형태 급속 충전기 공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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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BMW가 기존보다 작고 가벼운 크기의 급속 충전기를 공개했다.

BMW의 새로운 급속 충전기는 가로 48cm, 세로 79cm, 두께 30cm의 컴펙트한 사이즈를 갖는다. 무게도 45kg으로 사람이 들고 이동도 가능할 정도로 작아졌다. 기존 스탠드형 급속 충전기는 1미터가 넘는 크기에 무게도 680kg 이상이나 나갔다.

작고 가벼워진 것 만큼 가격도 저렴해졌다. 급속 충전기의 가격은 6,548달러(약 670만원)로, 기존 일반형 급속 충전기의 1/5 수준이다.

BMW와 보쉬가 공동 개발한 신형 급속충전기는 i3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 BMW와 동일한 콤보 방식의 충전 표준을 선택한 GM, 다임러, 포드, 폭스바겐의 전기차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BMW는 올해 말까지 캘리포니아주에 고속 충전소를 50개, 2015년까지 100개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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