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 경량화 설계로 유럽기준 연비 31.8km/L 목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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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가 알루미늄을 활용한 경량화 설계를 통해 유럽 기준 75mpg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산하면 31.8km/L에 해당한다.

유럽 기준연비를 미국기준으로 변경해도 약 26.5km/L 내외의 연비를 갖는다. 소형 디젤 해치백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효율을 갖는다는 뜻이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XE는 경량화 설계가 적용된다. 차체 구조 중 75%가 모두 알루미늄으로 이뤄진다.

특히 새롭게 발명한 RC5754라는 이름의 알루미늄 합금은 구조 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재규어의 5세대 본드 기술과 리벳 기술을 통해 제작 완성도와 강성을 높였다.

재료도 재생 알루미늄만을 사용해 제작했다. 재규어는 2020년까지 차량 제작 중 75%를 재생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알루미늄을 활용한 경량화 설계로 XE는 유럽기준 복합연비를 31.8km/L로 인증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0g/km 미만이다.

새로운 차체 설계가 적용된 재규어 XE는 오는 9월 8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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