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4와 M3, 국내 공인 연비 공개... 복합 9.6km/L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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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모델인 M4 쿠페와 M3 세단의 국내 공인 연비가 공개됐다. 국내 공인 복합 연비는 9.6km/L. 기존 모델의 7.2km/L보다 2.4km/L 높아진 수치다.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M4 쿠페와 M3 쿠페 모두 도심연비 8.4km/L, 고속도로연비 11.5km/L, 복합연비 9.6km/L를 인증 받았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 수준.

유럽의 경우 M4와 M3의 복합연비는 12.0km/L를 인증 받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4g/km로 표기해 상대적으로 국내기준보다 높은 수치를 갖는다. 반면 미국에서는 도심연비 7.2km/L, 고속도로 11.0km/L로 국내보다 낮은 연비를 받았다.

국내에서 M4의 공차중량은 1,540kg, M3는 이보다 20kg 무거운 1,560kg으로 인증 받았다. 기존 M3 쿠페의 국내기준 공차중량이 1,680kg이었음을 생각하면 제원상으로 140kg이나 가벼워진 것이다. 단, 미국에서 M4가 1,626kg, M3가 1,630kg으로 표기된 것과 다소 거리가 있다.

휠은 19인치가 사용되고 전륜 255/35/19, 후륜 275/35/19 사이즈의 타이어가 탑재된다. 기존모델이 전륜 245/40/18, 후륜 265/40/18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를 사용했던 것과 비교해 한 사이즈씩 커진 크기다.

국내 공식 엔진 제원은 7,300rpm에서 431마력과 1,850~5,500rpm 구간에서 5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이 발표한 M4와 M3의 자료에 출시 예정일이 7월 14일로 표기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증 과정이 늦춰져 출시일자가 미뤄졌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BMW는 지난 5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BMW M4와 M3를 공개하면서 두 모델 모두 1억 990만원의 가격을 갖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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