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쏘렌토 렌더링 공개... 카니발 플랫폼 활용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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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까지 약 2달여를 남겨놓고 있는 기아자동차의 3세대 쏘렌토(UM)의 렌더링 이미지가 미국 기아 월드(Kia World)를 통해 공개됐다.

이미지 속 3세대 쏘렌토의 모습은 신형 카니발에서 볼 수 있었던 특징적인 디자인을 물려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 형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안개등은 씨드와 K5를 통해 특징으로 자리잡은 LED 램프가 적용된 모습이다. 윈드실드는 K5에 이어 호랑이코 그릴 실루엣을 떠올리는 형태로 변경됐다.

측면부 윈도우 프레임은 현행 쏘렌토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형태다. 아직 렌더링 이미지이기 때문에 캐릭터라인의 변화여부는 불명확하며, 대신 로커패널에 새로운 라인이 추가됐음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도 기대해볼 수 있다.

후면부는 리어램프가 보다 얇아진 형태다. 새로운 범퍼는 디퓨저 디자인과 듀얼 머플러 등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도 갖췄다.

디자인 이외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신형 쏘렌토가 카니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됐다는 것이다. 기존 쏘렌토는 싼타페와 플랫폼을 공유했었다. 때문에 기존 대비 전장이 90mm 이상, 휠베이스가 80mm 이상 증가한 크기를 갖게 된다.

기아 월드는 북미시장용 쏘렌토는 4기통 2.0리터 터보와 V6 3.3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2종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시장용 모델은 그랜저 디젤에 탑재된 유로6 대응 2.2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4륜 시스템은 옵션으로 준비될 예정.

기아차 측은 3세대 쏘렌토에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하고 구조용 접착제를 2배 이상 확대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카니발 플랫폼을 통해 크기가 커질 3세대 쏘렌토는 이르면 오는 9월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시장 공개는 오는 11월 LA 오토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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