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휘발유가격 반등 후 1주만에 하락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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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 만에 반등했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국제제품가격의 하락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 휘발유가격이 리터(ℓ)당 1천857.48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경유가격은 1천662.37원으로 0.24원 내렸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은 서울(1천954.05원 0.17원↑, 1천762.30원 0.20원↑)의 경우 소폭 올랐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13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1천857.68원)은 전날보다 0.15원, 경유 가격(1천662.61원)은 0.44원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 가격은 1천53.61원으로 전날보다 0.32원 하락했다.

지난 7월 둘째주(6~12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858.69원으로 전주 대비 0.4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16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1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국 평균 ℓ당 경유 가격은 1천664.98원으로 전주 대비 1.76원 내려 17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879.42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 1천866.58원, 에쓰오일 1천847.35원, 현대오일뱅크 1천842.41원 등의 순이었다. 상표별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 1천686.67원, GS칼텍스 1천673.58원, 에쓰오일 1천653.18원, 현대오일뱅크 1천648.73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유종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휘발유는 월초 공급가격 조정으로 인해 ℓ당 6.97원 오른 852.34원을 기록, 4주 만에 상승했다. 경유는 ℓ당 5.66원 하락한 861.63원으로 1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정유사별로는 세후 기준으로 휘발유는 GS칼텍스가 1천783.41원으로 가장 높았고, 현대오일뱅크가 1천727.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도 GS칼텍스가 1천555.61원으로 최고가를, 현대오일뱅크가 1천506.64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공사는 이번주(13~19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858원, 경유가격은 1천663원으로 지난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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