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6세대 카마로는 2.0 터보 엔진 탑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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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세대로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의 신형 카마로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GM의 공식 발표가 아닌 루머 수준이지만 6세대 카마로는 적지 않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예상할 수 있다.

신형 카마로의 가장 큰 변화는 플랫폼이다. 현행 카마로는 홀덴에서 대형 세단용으로 개발된 제타(Zeta)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 베리타스를 통해 소개된 바 있기도 한 이 플랫폼은 다소 무겁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 바 있다.

6세대 카마로는 GM의 알파(Alpha) 플랫폼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기초로 제작한다. 3세대 캐딜락 CTS에 사용되기 시작한 신형 플랫폼으로, 카마로 적용을 통해 현행모델 대비 많게는 100kg 이상 경량화가 가능하게 된다.

휠베이스는 CTS와 동일한 2,910mm를 갖게 되며, 이는 현행모델보다 58mm 길어진 크기다. 라이벌인 머스탱보다는 190mm 길다. 대신 폭은 편행모델보다 짧아진다.

탑재되는 엔진은 V6 3.6리터 가솔린과 V8 6.2리터 가솔린 사양은 유지한다. 여기에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CTS에 탑재되는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276마력과 40.7kg.m를 발휘한다.

카마로 2.0은 6세대 머스탱 2.3 터보 모델을 경쟁상대로 지목한다. 머스탱 2.3의 경우 305마력과 41.5kg.m 토크로 수치적으로는 카마로 2.0을 앞선다.

눈길을 끄는 점은 6세대 카마로가 1970년대 중반에 판매된 2세대 카마로의 스타일을 재해석 할 것이라는 점이다. 레트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으로 탄생시킬 것이라는 뜻이지만 어떠한 스타일링 변화가 이뤄지는지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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