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MKX의 미리보기, 링컨 MKX 컨셉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4.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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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링컨의 ‘MKX 컨셉트’를 공개했다. MKZ와 MKC를 잇는 링컨의 3번째 모델인 MKX는 전 세계 럭셔리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된 MKX 컨셉트는 미국 시장에서 컨셉틑 모델 발표를 고수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및 아시아 SUV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 특징이다.

MKX 컨셉트는 비행기와 모터사이클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둔 링컨이 신모델 공개에 앞서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다국적 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MKX 컨셉트 외관 디자인은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구현하기 위해 감성적이면서 남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수평 라인과 언더컷(Undercuts) 부분은 세련미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유도한다.

MKZ와 링컨 MKC에 이어 MKC 컨셉에서 적용된 ‘펼쳐진 날개’ 형상 그릴은 헤드램프 하단 가로선으로 이루어진 시퀀셜 LED램프와 연결된다. 링컨 익스피어리언스(Lincoln Experience) 패키지에 포함된 접근 감지 기능 중 하나로 새롭게 도입된 시퀀셜 LED 램프는 운전자와 차량의 일정 거리를 인지하여 분할된 LED 램프가 차례로 작동하게 된다.

MKX 컨셉트는 럭셔리 SUV 구매 희망자들의 의견 반영을 통해 분리된 스키드 플레이트(skid plate), 더 높아진 최저 지상고(ground clearance)와 강화된 휠 아치를 장착했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차량의 측면에는 링컨 로고가 새겨진 로커 몰딩(rocker molding)이 추가되었다.

특히 측면 실루엣은 눈물 방울 모양의 루프라인(teardrop roofline)으로 멋을 냈다. 오목한 후방 유리 역시 MKX만의 특징이다.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매끄러운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인상을 더했으며, 파노라믹 글라스와 강조된 리어 스포일러를 갖췄다. 링컨만의 후면 전체를 잇는 테일램프는 MKX 컨셉트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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