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깨어나고 있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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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올 정도지만 정작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았다.

미하엘 슈마허의(Michael Schumacher)의 매니저 사빈 킴(Sabine Kehm)은 프랑스 그로노블(Grenoble) 병원에서 슈마허의 상태가 회복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빈 킴에 따르면 슈마허는 순간적으로 의식을 되찾는 등 긍정적인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외의 구체적인 언급은 여전히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라 가제타 델라 스포르트(La Gazzetta dello Sport)에 따르면 슈마허는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수준까지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 F1 드라이버 담당의 개리 할슈타인(Gary Hartstein)은 사빈 킴의 언급 중 ‘순간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라는 표현에 주목했다. 이러한 상태는 말을 알아듣고 얼굴 표정이 변하거나 통증에 대한 반응을 나타날 수 있으며, 심지어 말을 하려고 시도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슈마허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전 F1 드라이버 장 알레지(Jean Alesi)는 최근 슈마허 병실에 방문했을 당시 슈마허의 상태가 전과는 달라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려했던 것 보다 회복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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