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슈마허, 남은 일생 깨어나지 못할 수도"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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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사고로 머리 부상을 당한 후 1달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가 어쩌면 남은 일생을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야 할 지 모른다는 설이 제기되었다.

현재 슈마허가 입원해 있는 프랑스 그로노블(Grenoble) 병원측은 2번째 수술 결과 발표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발표를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초점은 머리 부상을 당한 슈마허에게 어떠한 장애가 남지 여부에 맞춰진바 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우선 깨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빌트(Bild), 포쿠스(Focus), 영국 미러(Mirror) 등 언론이 전문가들과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슈마허의 현재 상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슈마허는 생명유지장치를 통한 인공 혼수상태 속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상황이 호전되면 새로운 치료법을 실시할 수 있지만 슈마허가 깨어나게 되면 다시 두뇌 출혈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생명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인공 혼수상태를 지속시킬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 나아가 최악의 상황에서는 슈마허가 현재와 같은 상태로 남은 생을 살아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인공 혼수상태를 8일 이상 견뎌내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라며 슈마허의 상태가 곧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전문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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