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기어 광고 혹평에 댓글 및 평가 봉쇄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 유튜브 광고의 부정적인 평가가 잇따르자 댓글기능을 봉쇄시켰다.
광고는 스키장에서 금발 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두 남성이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한 남성은 손목에 찬 갤럭시 기어의 첨단 기능을 보여주며 여성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갤럭시 기어가 없는 남성은 휴대전화를 꺼내려다 떨어뜨리는 등 실수를 연발한다.
이 광고는 사흘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넘었지만 반응은 혹평을 넘어 독설에 가까운 수준이다.
어이없다, 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진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좋다는 의견의 6배를 넘기도 했다.
악평이 급속히 퍼져나가자 삼성전자는 동영상의 댓글과 평가 기능을 봉쇄해 더 이상 볼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