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에 이어 내년 슈퍼 GT 한국대회도 무산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3.12.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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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가 무산된 데 이어 그랜드 투어링 중 하나인 슈퍼GT 한국대회도 무산됐다.

슈퍼GT 코리아조직위 등에 따르면 슈퍼GT를 총괄운영하는 슈퍼GT어소시에이션(GTA·일본)측이 내년 6월28∼29일 이틀간 영암 서킷에서 열기로 한 한국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슈퍼GT 코리아조직위 측은 30억원에 이르는 개최권료 중 일부를 대회 운영사인 슈퍼GT어소시에이션에 납부한 만큼 2015년 대회는 열기로 했다.

지난 11월 21일까지 운영사인 GTA측에 개최 여부를 통보해야 하지만 국내 주관사의 재정난과 F1조직위와의 대회 일정 조율이 확정되지 않아 통보시기를 넘겼다.

이에 따라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 등을 위해 F1 아래 등급인 GT 등 대체 레이스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 내년 F1대회는 애초 4월께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권료 협상 불발 등으로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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