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4륜구동 승용차 레거시 外 2개 모델 4월부터 판매

  • 기자명 오토뷰 뉴스팀
  • 입력 2010.01.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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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닛산, 미쓰비시, 토요타에 국내 상륙한 5번째 일본 브랜드

일본 스바루가 공식 진출을 선언했다. 국내 기업인 고려 상사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스바루 코리아는 오는 4월부터 3개 차종을 내놓고 본격 판매에 들어가게 된다.

스바루는 아우디처럼 4륜구동 승용차를 만드는 브랜드다. 모든 모델이 4륜구동 방식을 기초로 하고 있어 주행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콰트로(Quattro)로 유명한 아우디는 지난 1980년부터 4륜구동 기술을 사용했지만 스바루는 1972년부터 AWD 기술을 사용했다.

스바루 자동차의 특징 중 하나는 포르쉐와 같은 수평 대향 엔진의 채용에 있다. 보편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엔진들은 피스톤이 상하로 움직이는 방식을 취하지만 수평대향 엔진은 피스톤이 좌우로 움직이는 구조를 갖기 때문에 엔진의 무게 중심을 낮추는데도 이점이 생긴다.

포르쉐와 같은 독특한 엔진 사운드도 스바루 모델들의 매력을 올려주는 한 영역으로 평가 받는다.

스바루가 내놓는 모델은?

레거시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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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코리아(주)가 내놓은 상품중 대표적인 모델은 레거시. 이 모델은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1989년 첫 출시된 이래 국내에 도입되는 2010년형은 5세대 모델이다. 한편 레거시는 2009년 미국도로 안전보험협회에서 아웃백(Outback)과 함께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2.5 및 3.6 가솔린 모델이 판매되며 국내 시장서는 2.5 모델이 더 많은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바루, 레거시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웃백 (Outback) & 포레스터 (Forester)

아웃백은 1995년 출시된 스바루의 대표적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이다. 외관은 스바루 특유의 날카로운 느낌을 사렸으며 왜건형에 걸맞게 실용적인 실내 공간을 연출해주고 있다. 포레스터는 1997년 출시되었으며 현재는 3세대 모델이 미국서 판매되고 있다. 타 모델 대비 낮은 무게 중심과 대칭형 AWD시스템을 탑재해 세단과 같은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갖는다는 것이 스바루 측의 설명이다. 포레스터는 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이와 같은 특성으로 북미 여성 운전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스바루, 아웃백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바루, 포레스터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프레자 (Impreza)

WRC에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 임프레자 시리즈는 국가에 따라 2.0~2.5리터 터보 엔진이 매칭되며 고성능의 스포츠 버전 WRX STi는 해치백 스타일로 제작된다. 국내 시장으로의 정확한 데뷔 시점은 미정이지만 올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경 2011년형 모델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스바루 자동차의 특징은?

수평대향형 박서 엔진 (Horizontally-Opposed Boxer Engine)

수평대향형 엔진은 스바루가 지속적으로 판매해 온 이상적인 동력 장치다. 수평대향형 엔진의 피스톤은 좌우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어 각 피스톤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관성력이 맞은 편의 피스톤에 의해 상쇄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수평 대향 엔진은 작동 균형이 뛰어나 높은 rpm 범위까지 부드럽게 회젂 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독창적 설계를 통해 엔진을 더욱 작고 가볍게 만들어 차체 깊숙이 장착할 수 있다. 덕분에 차체의 무게 중심도 낮아져 코너링에서 이점이 생기며 운전성도 좋아진다.

대칭형 AWD (Symmetrical AWD)

수평대향 엔진 사용에 따른 낮은 무게 중심을 바탕으로 차체 중심에 무거운 부속들을 배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대칭형 AWD의 장점이다.

덕분에 AWD 시스템이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코너링 시 스티어링 휠의 동작에 따라 일정한 응답성을 보여 뛰어난 직진 안정성을 확보해 고속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스바루의 대칭형 AWD 시스템은 일상 주행을 비롯해 고속주행 및 스포티한 드라이빙 등 어떤 환경서도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확보해준다. 상급 모델의 경우 리어에 배분되는 구동력을 운전자가 임의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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