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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코드르 가지고 있어 SUV or 왜건형을 보고 있어 620d는 논외이긴 합니다. 성격상 차량에 짐을 항시 가지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고 필요할때마다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트렁크도 항시 아무것도 없는 공간으로 타고 다니는데 어코드 트렁크도 그렇게 좁은건 아닌거 같지만 4인가족의 짐을 넣으려고하면 공간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세단을 좋아하지만 3인가족까지가 부족함없이 다닐수 있고 4인부터는 세단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620d가 아무리 공간적으로 좋다고 하더라도 트렁크 공간은 지금의 어코드와 체감상 별 차이 없을 듯 합니다. 또 디젤차는 지금까지 한번도 타보지도 않았고 선호하지 않아서 제외가 되었네요.

에비에이터는 브랜드벨류 제외하고 인테리어가 너무 올드하여 타협이 쉽게 되지 않네요; 그래서 v90과 노틸러스를 가장 우선순위에 보고 있었는데 노틸러스는 승차감, 인테리어로는 만족할 것 같은데 신차로 안정화가 안되어 그런건지 잔고장이슈가 많은듯하여 쉽게 초이스가 어렵네요. 지금의 국산차는 많이 좋아졌겠지만 제가 소유했던 i30FD, 아반떼MD, 소나타YF, 그렌저HG 는 스티어링의 불안함과 잦은 잔고장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국산차는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어코드를 6년동안 15만km 타면서 뽑기가 잘된건지..엔진오일 교체 외 센터 방문을 해본적이 없습니다.(잔고장 이슈 없음) v90은 볼보차의 특유의 잔진동?이 있다고 하는데 불편감을 느낄정도인가요? 

공간의 이점, 주행시불안함이 없고, 가속시 답답함이 없고, 잔고장이 없는차를 우선으로 보려고 하고 승차감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가 아니고 타협할수 있을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차량 외 피디님께서 추천해주실만한 타차량이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