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한국 자동차 시장의 일부는 기형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필요 이상으로 큰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를 쓴다는 것이죠.

외형만 중시하다 보니 이런 기형적인 셋업을 자주 보게 됩니다. 150마력 미만의 차에 245mm급 19인치를 쓰는 경우도 보는데, 승차감, 연비, 제동 성능, 타이어 교체 비 등등 손해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 할까요?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 차의 휠이 15인치든 20인치든 그저 자신만 신경 쓸 뿐이죠.

쏘나타에 이상적인 것은 16~7인치입니다. 18인치 정도면 200~300마력 내외, 쏘나타에서는 N라인 정도에 이상적이죠.

16인치는 승차감이 좋고 17인치는 적정 승차감과 성능(핸들링 등)에서 타협한 모습을 갖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선택의 이유입니다. 승차감 확보가 우선이면 16인치가 가장 좋습니다. 여기에 금호 TA51 같은 타이어를 써주면 매우 부드러운 승차감이 완성됩니다.

17인치라도 TA51 정도면 사이드월이 부드러워서 좋죠.

만약 16인치로 내리면서 핸들링을 조금 더 좋게 가져가고 싶다면 S2AS와의 매칭도 좋습니다. 세밀한 조정성 측면서 우위에 서니까요.

일단 주행 환경을 생각해 주세요. 코너링을 즐기는 비중이 높고, 그 영역이 일반 소비자 대비 빠른 영역이라면 17인치... 

일반 소비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고속도로에서 간혹 속도를 올리는 정도면 16인치도 충분합니다. (다만 브레이크 캘리퍼 사이즈에 따른 호환 여부를 생각해 주세요. 차종에 따라 캘리퍼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있어서...)

제 추천은 17인치에 TA51이지만 승차감 측면이면 16인치에 S2AS도 좋은 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기차 타이어를 가벼운 차에 쓰는 것은 역효과가 맞습니다. 아주 극적으로 나빠집니다.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