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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6 소개
작성자 : charly86
조회수 : 3,157  |  작성일 : 2023-03-06 오후 12:38:41

안녕하세요.

 

저는 기본적으로 승차감 정숙성 위주로 차를 봐서 그에 맞게 xt6를 사게 되었습니다.

 

과거 링컨 mks을 탔었는데 승차감 사운드는 S클래스 부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530i xd msp를 탔었는데, 4년동안 승차감이 단단하고 실내가 좁아서 영 정이 안갔었습니다.

 

특히 시트포지션이 낮고 서스가 단단해서 4년내내 허리통증에 시달리다가, SUV가 허리가 편하다고들 하여 SUV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gle, x5 시승해봤는데.. 역시나 독일차는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사실 렉서스RX를 사고싶었는데 사는지역에 렉서스매장도 없고 일본차가 거의 없어서 도무지 엄두가 안났습니다.. 

 

에비에이터도 봤었는데 제가 MKS탔을적에 수년간 잡소리에 시달리던 경험이 있어서 이것도 엄두가 안났습니다. 

 

지금도 링컨은 잡소리가 잡히질 않는다고 하네요.. 하나 잡으면 다른게 생기고, 또 잡으면 또 생기고를 수십번 반복해야 합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xt6를 샀는데 제가 그동안 탄 차중에 가장 만족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ㅇ 승차감 

동급 suv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suv는 세단보다 승차감 못하다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g90보단 당연히 못하지만 g80 혹은 MKS 수준은 되네요.

 

CCD 전자식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는데 오프로드 모드로 주행하면 요철이 있는지도 모르게 그냥 넘겨버려서 감탄했습니다. 

 

ㅇ 정숙성

이정도면 상당히 조용한 수준인듯 합니다. 

 

NCS가 탑재되서 외부소음 차단을 아주 잘했습니다.

 

V6 gdi엔진이라 급가속할때 엔진음은 조금 들립니다만 하부소음, 외부소음, 풍절음 등을 아주 잘 잡아서 만족합니다. 

 

ㅇ 성능

3.6 V6 GDI 마력 310정도 되니 파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속 안전성도 좋고 핸들도 묵직하니 기본기가 뛰어납니다.

 

다만 bmw처럼 미션 엔진이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저속에서 약간의 꿀렁임이 있는게 단점입니다. 

 

ㅇ 옵션 사운드

옵션은..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hud 어라운드뷰는 있는데 오토홀딩과 사이드미러 자동 개폐가 안됩니다. 

 

차 타거나 내릴 때마다 사이드미러 개폐해야 합니다.

 

사운드는 링컨처럼 최상급은 아니지만 동급 bmw 벤츠보단 좋습니다. 

 

ㅇ 공간

가장 큰 장점 입니다. 3열 공간에 성인이 앉아도 불편함이 거의 없습니다. 

 

2열은 캡틴시트라서 뒤로 빼면 리무진 공간이 나오네요.

 

2,3열 접으면 길이가 210cm라는데 지펠냉장고도 들어갈듯 합니다. 

 

사람들이 왜 대형 suv사는지 알겠더군요.. 그냥 시원합니다. 

 

그렇다고 운전하기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전장이 그랜져랑 비슷해서 주차하거나 할때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반면 x5는 성능위주의 설계를 했는지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뒷좌석이 조금 안습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ㅇ 연비 세금

세금은 좀 나올거 같습니다.

 

연비는 530i 탈때 평균 9.0 나왔는데 요거는 8.4 정도 나오는거 같네요. 

 

전에 MKS 3.7이 8.2 나왔는데 저는 운행거리가 짧아서 연비 5까지는 견딜만 한거 같습니다.

 

ㅇ 디자인

외부 디자인은 훌륭합니다. 포스가 있어서 그런지 차들이 잘 양보해줘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내 디자인은 답이 없습니다. xt6의 유일한 단점 입니다. 사실상 10년전 디자인이라 보시면 됩니다.

 

대신 천장과 필러 전체가 스웨이드로 덮혀있고, 대쉬보드 전체가 세미 아날린 최상급 가죽으로 덮혀져 있어서 고급감은 상당합니다. 

 

FL되면 많이 바뀔거 같네요..

 

ㅇ 총평

제가 탔던 차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차 입니다.

 

가격도 다른 브랜드 대비 상당히 싼 편이지요.

 

미국에서 xt6와 gle가 78000달러 하는데, 한국에서는 xt6는 8400만원이고 gle는 12000만원 입니다. 

 

근데 저는 만약 gle가 xt6 가격과 같았어도 xt6를 샀을거 같네요. 

 

물론 차값은 xt6가 싸지만 중고차 감가되는거 보면 가장 비싸게 타는 꼴이 되긴긴 합니다.

 

캐딜락이 좀 많이 벌려야 가격방어가 될텐데.. ㅠㅠ sk엔카에 중고매물 3대 올라와잇는거 보면 말 다했죠.

 

 

결론 ㅡ 저처럼 세단의 승차감과 정숙성, 그리고 아주 넓은 공간을 원하는 분이 계시면 xt6만큼 좋은 답도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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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6개가 있습니다.
  • 원양 님 (fox9****)

    저랑 의견이 거의 일치해서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링컨의 잡소리는 현재도 여전합니다...근데 캐딜락은 아예 없다가 4년 정도 타니 조금씩 생기더군요. 미국차치곤 정말 의외였습니다. 개인적으론 V6 엔진의 멋진 사운드가 마음에 들어서 가속할 때 실내에서 들리는 게 좋다는 생각도 되더군요. 고회전 영역의 역동적인 사운드는 정말 최고입니다. 사이드미러 접는건 키의 잠금버튼을 1초 동안 누르면 사이드미러가 접힙니다. 근데 이걸 매번 하면 좀 귀찮죠. 그리고 실내의 소재는 굉장히 좋은데 XT5와 동일한 디자인은 상당히 아쉽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에스컬레이드가 연상되는 정말 멋진 디자인인데 실내 디자인 특히 요즘 시대에 안맞는 모니터 사이즈가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에 XT4가 멋지게 바꼈으니 XT6도 하루빨리 바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GM의 문제인 차선유지가 없는거도 아쉽네요.

    2023.03.07 07:19:00 (221.*.*.88 )
    • 김기태PD 님 (kita****)

      혹시 오해 하실까봐 남깁니다. 지금 시스템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 댓글에 좋아요를 선택한 뒤 백버튼을 누르면 싫어요가 활성화 될떄가 있습니다.
      원양님의 글이 남들께 나쁜 인상을 줄리가 없겠죠. 시스템의 오류이니 참고해 주세요. (올해 홈피 개선 때 대대적으로 바뀝니다)

      2023.03.22 16:51:00 (2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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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rly86 님 (char****)

      원양님. 좋은 말씀과 공감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PD님께서도 섬세한 사이트 관리 감사드립니다. 오토뷰만 보는데 벌써 저도 10년차가 넘었네요.. ㅎㅎ

      2023.04.01 21:11:00 (115.*.*.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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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태PD 님 (kita****)

    XT6는 트래버스와 같을 플랫폼을 쓰지만 캐딜락 특유의 고급화가 잘 이뤄진 모델입니다. 타호와 에스컬레이드를 보면 가격 차이가 너무 심한데, 트래버스와 xt6를 생각하면 xt6의 구성 대비 가격 경쟁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시승 및 경험기 잘 봤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2023.03.22 16:50:00 (220.*.*.30 )
    • charly86 님 (char****)

      맞아요. 타이밍 맞춰 할인만 잘받으면 트레버스 가격에도 살수가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3.04.01 21:12:00 (115.*.*.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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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님 (juli****)

    실사용기 잘 봤습니다. 상세하게 잘 적으셨네요. 대형쪽으로? 편하게 타기엔 미국차가 좋은거 같습니다.

    2023.05.20 17:50:00 (21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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