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K3 GT 시승기가 다음주 월요일로 밀려버렸네요 ㅜㅜ

그새 차가 나왔고, 오늘 길들이기 겸 끌고 출근하며 40km쯤 주행해본 느낌 공유해봅니다.

1. 느낌 : 에코모드에서도 차가 꽤 잘나가고, 연비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고속:시내 7:3 비율로 연비 14정도, 같은 조건 IG 하이브리드 연비 18~19)

질문 : 스포츠모드는 길들이기 끝나고 사용하는게 좋을까요?

2. 느낌 : 시트가 너무 딱딱한 느낌인데, 오래앉아 있으니 허리가 아프네요

질문 : 나중에는 말랑해질까요?

3. 느낌 : 고속도로 진출입구에서 그랜저 대비 쏠리지 않고 확실히 지지해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질문 : 이게 차체 강성 때문일까요? (K3가 그랜저보다 강성이 좋다면 그것도 웃긴 일인데)

아니면 그저 서스펜션이 단단해서?

4. 느낌 : 4년을 하이브리드만 몰았더니, 내연기관 차의 가/감속 느낌에 적응하기가 어렵네요

감속시에는 늘 멀리서부터 회생제동으로 감속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에코모드임에도 엔진브레이크가 걸려서 생각보다 빨리 서는 느낌이고, 가속시에는 초반에 모터가 밀어주지 않으니 미묘한 답답함이 있어 엑셀을 조금 더 밟게되고, 그러니 지하주차장에서 올라가는 언덕에서 훙~ 하고 나가버리네요.

질문 : 내연기관 차량의 연비운전 팁을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5. 차량 동호회를 살펴보니 트렁크 불량 이슈가 있던데,

혹시나 해서 키로 트렁크를 열어보려고 시도해보니 역시나 열리지 않네요...

고질병이라지만 신차가 이러니 우울합니다.

와이프 모르게 해결하고싶은데 휴가도 없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려서 정정합니다!

설명서를 보니 키에 있는 버튼으로 안열리는게 정상입니다....

잠금해제만 되네요 ㅜㅜ 이거 얼마한다고 그냥 넣어주지 이것까지 원가절감을...

오늘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슬퍼집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주말에 강원도 장거리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

길들이기 기간 중에는 영동고속도로와 38번 국도 중 어느쪽이 좋을까요?

영동은 여름 주말이라 밀릴 가능성이 조금 있고,

(예전 피디님 글에서 가다서다하는 조건이 더 가혹하다는 말을 봐서 신경쓰이네요)

38번 국도는 갓 나온차로 통리재를 넘는게 너무 가혹한가 싶기도 합니다.

오늘도 촬영/편집으로 바쁘실텐데, 시간나실때 답변 부탁 드립니다 :)